군위군 군위읍에 있는 ‘군위 사라온 이야기마을’은 16일부터 디지털 콘텐츠인 증강현실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증강현실(AR) 체험은 관광객의 스마트 폰에 사라온이야기마을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스마트 폰을 들고 한옥 건물의 특정 장소로 가져가면 두꺼비가 사람으로 변신한 ‘두비’ 캐릭터가 나와 음성 및 문자로 테마공원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군위군 최초 이동형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제공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정보를 제공함으로 군위군의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라온이야기마을의 위탁 운영업체인 (주)신나는체험학교의 김경호 대표는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 가상 디지털 해설사와 미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가상증강현실 체험을 더욱더 확대·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은 구 군청부지 7948㎡를 활용해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테마공원으로 총 85억7000만 원을 들여 지난 2011년 12월에 착공, 2015년 6월 말 준공했다.

공원은 총면적 1745㎡ 규모로의 적라촌, 적라청, 적라골 3개 구역으로, 각 구역별로 선조들의 삶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시설 17개 동, 휴식공간 3개 동 등 20개 동으로 구성됐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