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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명소

역사·문화유산

보이소~ 여기는 물좋고 공기좋은 삼국유사의 고장입니데이~

군위 불로리 마애보살입상

군위 불로리 마애보살입상 상세설명

마애란 석벽에 글자나 그림, 불상 따위를 새기는 것을 말하고, 마애보살은 바위를 다듬어 새긴 보살상을 말한다. 원래는 산 중턱에 있었으나 도로가 확장되면서 암반이 많이 절개되어 불상이 있는 곳은 가파른 절벽이 되었다. 커다란 바위를 다듬어 중앙을 감실(龕室)* 형태로 만들었고, 그 안에 불상을 조각하였다. 감실 위에는 널판 같은 돌로 처마를 만들어서 비를 피할 수 있게 했다. 불상의 얼굴은 네모지고, 머리에는 장식이 없는 관을 쓰고 있다. 가는 눈과 좁은 미간, 넓은 코, 얇은 입술, 튀어나온 입, 크고 긴 귀 등이 얼굴의 특징이다. 옷은 양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가슴 부분에 놓고 오른손은 손가락을 펴서 아래를 가리키고 있다. 가슴 윗부분은 반입체적으로 조각하고, 아래쪽은 얕지만 도드라지게 새기거나 선으로 새김으로써 회화적 표현을 더하였다. 마애 보살상은 고려 말 조선 초에 만든 것으로 추정한다.

 

* 감실: 원래 집이나 방의 공간을 뜻하는 것으로, 건물보다는 작은 규모의 공간을 가리킨다. 불교나 유교에서 불상이나 신주 등을 봉안하기 위하여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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